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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삶

화이트 데이 선물 - 머핀 만들기 -

3월 14일.

화이트 데이.

남성이 여성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날.


길거리에 나가면 여기저기 사탕이 전시되어 있고

많은 남성들의 지갑을 열기 기다린다.


하지만

언제나 매년 나오는 뉴스를 보면

비싼 사탕 바구니는 그 값어치를 못한다는 것.

내가 보기에도 너무 성의없는 사탕 바구니다.

더 중요한것은 사탕을 좋아하는 여성은 많지 않다는 것.


그래서 작년에 사탕말고 새로운 것을 해주어야겠다

생각하고 만들어본 머핀.

이번 화이트 데이에도 어김없이 준비해 본다.

(다른 것들을 도전해 보고 싶지만 집에 오븐이 없다.)


아침에 일찍이 분주히 움직였다.


마트로 달려갔다가 알파문구 등 문구점도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한시간 좀 넘게 재료를 구입.


집으로 들어와 머핀 만들기에 돌입.


재료는 

머핀믹스 1박스 *250g 두개가 들어있음.

계란 2개

우유 *머핀믹스 250g에 50ml

버터 또는 식용유 40ml *나는 카놀라유를 사용

유산지

초코칩


자.

이제 만들어 봅시다.




계란 두개를 우유 50ml와 함께 넣어



약간의 거품이 일정도로 저어준다.



머핀 믹스 안에는



이렇게 생긴 포장이 두개 들어있다.

각각 포장에는 믹스가 250g이 들어있다.



그리고 버터나 식용유를 사용하면 되는데 나는 집에 있는

카놀라유를 사용했다.

(처음 들어보는 오일이다.)


이제 머핀 250g과 카놀라유 40ml를 위에 준비해 놓은 

우유+계란에 넣는다.



이제 다시 열심히 저어준다.

참고로 거품기가 있으면 거품기로 할 것.

나는 거품기가 없어서 열심히 손으로..



이렇게 열심히 손을 놀리고 나서 약간 5분정도 둔다.

5분 정도의 시간에 할게 있다.



이렇게 이쁘게 생긴 유산지를 




보통 종이 컵에 끼워넣는다.

크기는 딱 맞는다.



이젠 반죽을 종이 컵에 담기 쉬운 용기에 담는다.



이제 종이 컵에 담는데 유산지에 꽉차게 담으면 너무 넘친다.

사진처럼 약 모자라게 담는데 믹스 250g의 반죽은

종이컵으로 7개 정도 나온다.



아무것도 넣지 않으면 미관상으로나 맛으로나 밋밋하니

초코칩을 넣어준다.



이렇게 자신이 원하는 만큼 넣어준다.

갯수가 너무 많으면 안되는 적당히 넣어주는게 좋을것이다.



주의 해야할것은 그냥 위에 올려주기만 하면

나중에 초코칩이 위에 못생기에 올라가니

사진처럼 조금만 반죽안으로 담가준다.



찜통을 강한 불에 물을 넣고 데운후

김이 나면 열어 반죽이 들어있는 종이 컵을 넣어준다.



찜통의 뚜껑을 닫고 불을 중불로 줄이고 약 12분 정도 쪄준다.




사진에는 잘 나오지 않았지만

다 익었나 싶을 때 이쑤시개로

깊게 찌른 후 반죽이 뭍어 나오면

아직 안익은 것이고 뭍지 않으면 다 익은 것.




찜통에 들어갈 때와 나올때가 다른 머핀의 모습.

귀엽게 부풀러 올라온 모습이다.





잘익었나?

초코칩이 너무 밑으로 내려간것도 있고

가운데에 두개가 모여있는것도 있지만

대부분 머핀 위에 있다.


먹어보니 촉촉히 잘 익었다.

찜통에서 한 머핀의 특징은

촉촉하다는 점.

마치 컵케익과 비슷한데

나는 일반 매장에서 파는

머핀보다는 훨씬 낫다고 생각한다.


이제 머핀을 잘 식혀준다.



컴에서 나온 시원한 바람에 식혀지고 있는

머핀의 모습.

귀엽네.^^



그릇에 담아낸 모습.


자!!

이제 선물 할거니

이쁘게 포장해 봅시다.


알파문고나 다이소에 가면 포장지가 있다.

이쁜 포장지를 구입해서 포장해 보자.




선물은 정성이 깃들여 있어야 하니

정성스럽게 하나씩 하나씩 포장을 한다.


이제 끝.

여자친구한테도 주고

어머니께도 드리고.


머핀을 만드는 시간은 재료 구입까지 

총 3시간 정도 된것 같다.


그냥 사탕이나 커피숍등에서 머핀을 사서 줘도 되지만

이렇게 특별한 날에 직접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어 선물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


정성 가득 담긴 선물을

받는 이가 즐거워할 모습을 생각하면

이정도 투자는 아무것도 아닐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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